전체 글 (29)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 번째, 참나물 같은 포인세티아 살리고 붉게 만드는 방법, 단일 처리 방법 아주 웃긴 일화가 있는 우리집의 이방인, 포인세티아에 대해 알아보자.이방인이다. 사실 잎이 오그라들고 축쳐져있어서 참나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던지가 한참이었다.내가 산 적도 없는 데 도대체 언제부터 집에 있던 건지 마음만 불편했다. 어느날 놀러운 식물박사 동생 덕에 이름을 찾았다. 포인세티아였다. 뻥 같았다. 위에 올린 사진보다 더 잎이 말려있었고 완전 바닥을 향해 자라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그럼 붉은 포인세티아가 아니었기 때문이다.'아 선물받은거다.'그제서야 기억이 난다. 내가 산 적이 없단 것 하나는 맞췄다. - 포인세티아는 물을 좋아한다.- 배수가 잘되는 화분에 심어야한다.- 빛을 좋아하는 식물이다. 기본 환경부터 셋팅을 해보자. 분갈이를 하며 흙을 바꿔주고 물을 흠뻑 주었다.다음말 기가.. 아름다운 식물 디자인, 은행나뭇잎 의자와 은행나무 잎의 충격 과거 내일 우리집 중환자 파슬리 폴리셔스룰 데리고, 처방을 받으러 간다.그 기념으로 최근 본 아름다운 식물 디자인을 하나 남긴다. 처방을 받는 거랑 무슨 관련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쁘니까 남긴다. 정말 이쁘다. 누구냐? 누가 이런 아름다운 일을 벌인건가?누가 노랗고 거대한 은행나뭇잎의자를 은행나무 앞에 두었을까? 의자의 앉는 부분을 보면 일직선이 아니라, 중앙 부분이 미세하게 앞으로 나와 있다.그리고 등받이는 키가 서로 같지 않으면서 갈라지는 잎부분을 섬세하게 살렸다.양쪽 등받이 높이가 같았으면 크게 실망했을 것이다.또 의자의 양쪽 끝은 잎이 꺾인 듯이 내려가있어 철로 된 소재임에도 부드러운 느낌을 전해준다. 더불어 안전하기까지 하다. 식물 블로거 답게, 호기심을 정리해보겠다. 1. 은행잎이 갈라진 모양을 가진.. 첫 번째, 중환자 파슬리 폴리셔스 키우기 우리 집의 가장 중환자 파슬리 폴리셔스.죽을 것 같은데 죽지 않는다.이름을 맨날 찾아봐도 자꾸 잊어버린다. 나름 치료법을 공부해보겠다면서 다부진 마음으로 책을 빌렸으나, 이 책에는 파슬리 폴리셔스 이야기가 없다는 것을 집에 와서 알았다. 바보같기 그지없다. 파슬리 폴리셔스는 너무 빨리 커서 문제라는데 우리집 파슬리 폴리셔서는 사람으로 따지면 척추가 휘어있는 것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다. 집에 오고 1주일 째부터 저렇게 인사를 하고 있는 모양으로 죽지도 않고, 잎과 가지를 몇 개씩 버리면서 버티고 있다. 9월 11일에 구매해서 도착한지는 조금 뒤였을 텐데 그래도 2달이나 살아남아있다. 그렇다. 나는 기본적인 환경 조건조차 갖춰 주지 않은 것이다. 기본적인 환경조건을 공부해보았다. 빛과 위치 - 간접.. 식물 리스폰을 시작하며 시작은 이다. 발단 식물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것도 아니면서도, 매년 2~3개씩 사서 모은 식물이 이제 거대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안타깝게도 식물의 이름을 잊은 경우도 있으며, 각각의 식물이 원하는 바가 다를텐데 이를 무시하고 일괄적으로 수요일과 일요일에 물을 주는 무식한 방식을 고수하고 있었다. 마치 급식 시간처럼 물을 주고 있는 것이다. 그 사이클에 잘 걸쳐서 살아남으면 우리집에서 함께 생존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키우기 힘든 식물이었네.'하면서 보내주었는데, 올해 식물을 바르게 심고, 키우고, 분갈이해주는 수업을 들으면서 느낀 바가 컸다. 얼마나 원초적인 방법으로 키운 것인지 반성하며, 오늘은 우리 집의 식물들을 돌아보기로 했다. 검진의 준비 및 특성준비물 : 1) 인터넷2).. 이전 1 ···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