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우리집 식물 친구를 소개한다.
선물받을 때부터 물꽂이로 번식해서 온 친구인데 우리집에서도 너무 잘 자라는 중에 물꽂이를 하게되었다.
옆에 놓은 식물을 가지치기 하다 떨어드린 가위에 맞아 가지가 부러졌기 때문이다. ㅎ
물꽂이를 하는 방법도 간단하지만, 생존력도 좋아서 초보 식집사에게는 아주 좋은 식물이다.
이야기 흐름
1. 물꽂이 하기 전 상태
2. 필로덴드론 라시나튬 번식 방법
3. 물꽂이 과정
4. 물꽂이 결과 진행 중
1. 물꽂이 하기 전 상태
잘 보면 둘로 나뉘어 흙에 심어져있다. 부러진 부리를 일단 흙에 넣어두었는데 역시나 뿌리를 내리기는 커녕 썩어가는 중이었다. 부러지고 난 아랫쪽 부분은 새 잎도 나고 잘 크고 있다.
2. 필로덴드론 라시나튬 번식 방법
잎사귀가 있는 곳에 공기뿌리가 있으면 잎사귀 하나도 번식시킬 수 있다고 한다.
번식 방법은
1) 자르지 않고, 랩 혹은 알루미늄 호일 + 수태(이끼) 로 덮어서 공기뿌리를 촉촉하게 만들어 뿌리 키우기
2) 줄기를 잘라 흙에 심고 흙 촉촉하게 만들어 뿌리 키우기
3) 줄기를 잘라 물에 꽂고 물을 갈아주며 뿌리 키우기
4) 줄기를 잘라 수태(이끼)로 공기뿌리를 감사써 키우기
4가지로 볼 수 있는데, 물꽂이는 3번 방법이다.
아래 블로그에서는 1번을 추천한다.
1번으로 하면 좋은 것이 본 화분 안에서 번식을 시키니까 화분이 덜 들어난다는 점이다.
그러나 우리집 라시나튬은 이미 줄기가 잘린(부서진..) 경우라서 물꽂이로 갔다.
*참고한 블로그 : https://duckgarden.tistory.com/153#google_vignette
3. 물꽂이 과정
의도치 않게 부러진 줄기라 한번에 물꽂이하기에는 길다. 둘로 나누기로 했다
전지 가위를 가지고 와서 잘라준다. 썩어가는 줄기 아래를 먼저 제거했다.
저변에 꽃병 만들기 때 배운 걸 좀 써먹었다. 테이핑을 해서 균형을 잘 잡아준 것이다. 뿌듯하다.
4. 물꽂이 결과 진행 중
본체는 3일 사이에 벌써 작은 잎이 커지고 있다.
본체 1마리에서 3마리로 변신!
맨 왼쪽 친구가 자를때부터 노랗더니 더욱 노랗게 되는 모양이 영 심상치 않다. 은행나뭇잎이 될 기세다...
자리를 잘 잡으면 곧 2차 포스팅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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