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오면, 다양한 수형의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그중에 제법 괜찮은 아레카야자를 4번째 소개식물로 데려왔다.
1. 우리집 아레카 야자 자랑
2. 아레카 야자 키우는 방법, 잎 끝이 갈색으로 타는 이유 발견
1. 우리집 아레카 야자 자랑
다음 포스팅 때는 꼭 올리고 싶은, 아주 못 생기고 기린 같은 고무나무를 보면
사람들이 묻는다.
"저 식물 이름은 뭐야?"
"고무나무야."
거의 열에 아홉은 빵 터지고 만다.
잘 다가가 보면 고무나무가 맞다.
그러다가 이 아레카야자를 보면
사람들이 묻는다.
"오, 저 식물은 이름이 뭐야?"
"야자."
"와 이쁘다. 우리 집에도 홍콩야자 있는데, 얘는 다른 건가 보네."
다른 의미로 식물 이름을 묻는다.
비교적 미적으로 균형을 갖추어서 그렇다.
오늘 찾아보니, 또 나사에서 인정한 친구다.
미국 항공 우주국에서 밀폐된 우주선 안의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 50가지에 무려 1등을 차지했다.
2. 아레카 야자 키우는 방법
출신 :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섬, 열대 우림 기후와 사막기후)
예상할 수 있듯이 열대식물이다. 야자나무과에 속한다.
빛 : 중간 정도 필요
- 밝은 간접광을 좋아한다. (실내는 어떻게 해도 직사광선이 되기 어려우니 창가쪽에 두자.)
- 직사광선만 피하면 됨.
습도 : 보통 ~ 약간 습하게
- 일반적인 실내습도 40~60% 무난하게 맞음
- 높은 습도를 더 좋아함. 가끔 분무해줄 것.
- 우리집은 창가는 30%보다 안될 때가 많지만 안쪽으로 들여놓으면 40%를 유지함.
- 잎끝이 갈색으로 변하는 이유는 공기가 너무 건조해서라고 함. ㅠㅠ
물 : 토양이 마른 후 줄 것
- 과습에 주의해서 배수 잘 되는 토양에 심기
- 산성 토양을 좋아한다고함.
온도 : 18~24도
- 13도까지도 버티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냉해입음.
- 겨울에만 주의할 것.
분갈이 : 2~3년에 한 번씩
창가에 있는 애는 건조할까봐 오히려 분무를 자주 해주었더니 잎이 타지 않았다.
직사광선을 쐬지 않는 부엌 쪽 녀석은 오히려 잎이 타길래 답답했는데, 이유를 알았다.
우리 집 식물 소개를 하다보면, 하나씩 이유를 찾는 보람이 있다.
공기 중의 습도는 좋아하지만, 흙의 습도는 주의해야하는 친구.
우리집 아레카야자들, 무럭무럭 자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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