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덴드론 라시나튬 (라시나텀)을 잘라 물꽂이 한지 1주일 되었다.
아직 뿌리가 나고 보일 때는 아니다.
1주일의 경과를 기록해보고 이김에 물꽂이로 전환할까 싶어 조사한 것들을 정리해본다.
2024.11.29 - [우리집 식물 친구들] - 뜻밖의 물꽂이 필로덴드론 라시나튬 가지치고 번식시키기, 삼형제가 되다.
지난 포스팅에서 본체에서 뜯어내었던 2개의 가지들은 뿌리를 잘 자라고 있을까?
1. 가지 치기 및 물꽂이 1주일 경과
2. 필로덴드론 라시나튬 수경재배 방법
1. 가지 치기 및 물꽂이 1주일 경과
일단 나눌 때 부터 새 잎도 많고 건강했던 부분은 잎도 제대로 펴지고 상태도 좋다.
1주일하고 2일 정도 더 되어가는 모습이다. 아직 뿌리는 안 돋았지만, 줄기 부분에 썩어가는 곳도 없고 잘라낸 곳도 덧나지 않았다.
잎이 나눌 때부터 노랗더니만은 1주일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져나가는 상태다. 그외에 잎들은 아직까지는 지켜볼만하다. 역시 얼마 안되어서 뿌리는 없다.
2. 필로덴드론 라시나튬 수경재배 방법
수경 재배의 전체 과정을 살펴보자.
1) 절단 및 소독하기
- 건강한 줄기를 생장점이 포함되도록 마디를 나누어 잘라준다.
- 깨끗한 가위로 소독하고 자르며, 자른 잎의 먼지를 씻어준다.
- 이때, 나뭇잎은 물티슈, 비누 등으로 박박 닦으면 오히려 식물에게 좋지 않다. 흐르는 물로 먼지정도만 닦아주자.
필로덴드론의 생장점을 모르겠다면, 아래 영상을 추천한다. 나중에 포스팅도 하겠지만, 생장점은 줄기의 끝에서 새 잎이 나는 부분, 줄기 옆으로 새눈이 나는 부분에 있다.
필로덴드론 라시나튬의 친척인 필로덴드론 픞로리다 고스트의 사례가 참 잘나온 영상 일부다. 이렇게 잘게 나누어도 된다만, 급격히 화분 갯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나는 3개로만 나누었다.
2) 용기 고르기
- 투명한 플라스틱이나 유리병을 추천한다. 뿌리 상태를 확인하기 쉽다. 너무 넓은 유리병은 식물을 고정하기 어려우므로 테이핑을 통해 고정할 수 있다. (앞선 사진들을 보면 테이프로 병 입구를 좁혀 놓았다.)
3) 물 담기
- 물은 잎이 잠기지 않을 정도, 뿌리 부분이 잠길 정도로만 준다. (수경재배 하는 내내 얕게 유지하자.)
- 최소 일주일 에 한 번은 물을 교체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용기세척도 함께 하자!
- 너무 깊이 담그면, 산소 공급이 부족해서 뿌리가 약해지거나 뿌리가 썩어버릴 수 있다.
4) 빛 주기
- 간접광이 드는 밝은 곳에 두고 직사광선은 피하자. 그렇다고 너무 어두운 곳에 두면 뿌리 발달이 느려진다.
5) 영양제 주기
- 수경재배에는 전용 비료가 거의 필수다. 한 달에 한 번은 물에 희석해 사용하자. 요즘은 소포장된 버전도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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