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도 수경재배를 통해 키울 수 있다. 심지어 공중에 걸어서 키울 수도 있어 공간이 부족한 곳에서는 도전해볼만하다.
내년에는 행잉 플랜트 형태로 작물을 키워볼까 싶어서 공부해보기로 했다. 올해는 상추 텃밭상자를 즐겁게 키우기는 했다만 자리를 너무 차지하지도 하고, 계속 허리를 숙여 돌봐야고 벌레도 적잖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1. 토마토 재배가 어려운 점
2. 행잉플랜트로 재배 가능한 토마토
3. 토마토 키우는 방법
1. 토마토 재배가 어려운 점
야외에 텃밭을 구해 토마토를 키웠을 때는 토마토 키가 무지막지하게 자라서 고생을 했었다. 덩굴을 감아가면서 올라가기 때문에 그 키도 끝이 없고, 곁순을 정리하지 않으면 아래로 잎만 무성해지는 작물이었다.
첫째, 빛 부족
토마토는 하루 6~8시간의 직사광선이 필요하다. 이탈리아에서 자라는 토마토들을 생각해보자. 아무렴 실내에서는 더욱 힘들다.
자연광의 경우 적외선, 자외선, 모든 가시광선이 포함된 풀 스펙트럼의 광이면서 낮과 밤의 변화가 비교적 일정한 주기를 가진다. 반면 식물 전등은 주로 청색, 적색을 띠는 led가 달려있는데 광합성을 극대화 하기 위함이다. 청색광은 잎과 줄기에, 적색광은 꽃과 열매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청색광과 적색광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성장의 핵심인 것은 맞지만, 그외의 파장의 빛은 면역력을 키워주거나 광합성 효율을 돕는 등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둘째, 온도 유지
토마토는 18~25도의 비교적 따뜻한 범위에서 잘 성장한다. 이점은 비교적 실내에서도 충족할 수 있다.
셋째, 공간 제약
앞서 말했듯이 덩굴성 식물이나 지지대가 필요하며 성장했을 때의 크기가 상당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병애충이나 꽃 수정문제도 있다.
그래서 그동안 집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작물이라고 생각했는데, 킨포크의 가든 편에서 소개된 글을 읽으니 신세계였다! 행잉플랜트로 토마토를 키우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아주 작은 공간이라도,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바로 행잉 플랜트 형태로 달아놓고 키우는 것이다.
단점이라는 것은 행잉 플랜트 형태는 건조가 빨라서 물을 자주 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정도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2. 행잉플랜트로 재배 가능한 토마토
대체적으로 키작은 토마토 계열은 다 가능하다고 한다. 소형이거나 아래로 처지는 계열의 품종을 고른다.
- 텀블링 벨라
- 텀블링 톰 레드, 텀블링 탕 옐로우
- 앉은 뱅이 토마토
- 키작은 토마토
- 피노키오
- 제라늄 키스
- 레드 로빈
3. 토마토 수경재배하는 방법
1단계 : 씨앗 파종 , 발아
- 토마토 씨앗은 어두운 환경에서 2~5일 동안 발아시킨다.
- 발아 후에 밝은 식물등 및으로 옮겨서 하루 12시간~16시간 조명을 오래 쐬어준다.
2단계 : 모종 옮기기
- 대략 4~6cm 정도 크면 옮겨 심는다.
- 수경재배라면 배양액(초기 성장기에는 질소 중심, 개화 및 열매 생성기에는 칼륨과 인 중심)에 넣는다.
- 흙에 심는다면 행잉 화분을 고르되, 가벼운 재질로 고르고 (흙을 담으면 더 무거워질테니) 배수성, 통기성이 좋은 배양토를 담는다. (배양토 7 : 펄라이트 혹은 마사토 : 3 )
- 완효성 알맹이 비료는 심기 전 토양에 섞어 둔다.
- 액체 비료는 식물을 심은 후 1,2주가 지난 뒤에 뿌리가 안정되면 물과 희석해서 준다.
3단계 : 위치 선택하기
- 해가 오래 드는 곳, 직사광선이 드는 곳이 좋고 식물 등을 가깝게 설치해서 효과를 줘도 좋다.
- 바람이나 다른 원인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잘 고정한다. 떨어지면 난리난다...
4단계 : 물주고 관리하기
- 행잉플랜트로 키울 때는 비료를 정기적으로 주고 통풍을 신경쓴다.
- 덩굴이 아래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배치해주고, 아래쪽 잎들이 엉킨 부분은 제거해서 통풍이 잘되게 돕는다.
- 꽃 수정은 붓을 이용하거나, 공기 흐름을 만든다.
5단계 : 수확하기
- 열매가 빨갛게 익으면 바로 수확하는게 좋다고 한다. 오래두면 식물에 부담이 된다고 한다.
내년에는 빨간 열매가 가득한 베란다를 기대해보며, 포스팅을 마친다!
추천 사이트 : https://www.epicgardening.com/tomatoes-hanging-bas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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